꽃이야기

붉은토끼풀,토끼풀(클로버),자운영

옥야沃野 2010. 8. 18. 09:45

붉은토끼풀,토끼풀(클로버),자운영

레드클로버(Red clover)로도 불리는 '붉은토끼풀'(Trifolium pratense)입니다.

가축의 사료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지금의 번성을 이룬 귀화식물로 집 주위나 빈터 풀밭에 무더기로 자라죠

토끼풀은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 들풀 중 하나입니다

힘들게 먼 타국까지 들어와서 억울하게 자신의 이름을 뺏기게 된 셈이죠

우리가 클로버라 부르는 하얀 꽃송이를 달고 있는 토끼풀의 정확한 이름은 화이트클로버( White clover)입니다.

한번 터를 잡으면 테르펜을 분비하여 주위에 있는 잔디를 물리치고 무서운 속도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죠

토끼풀의 특성을 이용해 저희 복숭아 밭에도 붉은토끼풀과 자운영을 심었습니다

도화가 지고 적과할 무렵이면 피로도 덜어주고 잡풀의 근접도 막아주니 일거양득

자운영은 꽃도 이름도 참 예쁜 만큼 심성도 착한 식물입니다

땅을 비옥하게 하고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조물주의 산물입니다.

벼농사에도 녹비작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토끼풀은 아일랜드(Ireland)의 국화(國花)이며, 또한 5.29, 6.17, 8.31의 탄생화이기도 합니다. 워낙 친숙한 식물이라 그런지 세 날의 탄생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꽃말은 각각 순서대로 쾌활, 감화, 약속(그대에 관한 사랑)입니다...

 

 

출처  우리 문화 탐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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