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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 화 단아한 모습 -雲谷 강장원 잠 못 든 열대야에 그리움 더 깊으니 밤이슬 맺힌다고 무더위 식어 질까 풀벌레 청량한 소리 내 시름을 달래네 하늘을 우러르며 그리움 떠받들어 정인을 기다리다 봉오리 피어나면 눈물에 별빛을 품어 흔들리며 쏟느냐 눈 침침 어두우니 제대로 못 그린 꽃 새도록 서성이며 별빛 젖어 피어난 부용 화 단아한 모습 화폭 위에 피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