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풋치니가 토스카니니에게
옥야沃野
2011. 1. 28. 11:00
풋치니가 토스카니니에게
풋치니와 토스카니니는 친구였어요.
그땐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빵을 선물하는 것이 풍습이었죠.
무의식중에 풋치니는
토스카니니에게 빵 선물을 보낸 것이 생각났는데
곰곰 생각하니
다툰 기억이 났어요.
혹시 용서를 비는 것으로 오해하진 않을까
전전긍긍 생각다 못해
전보를 쳤지요.
크리스마스 빵 잘못 알고 보냈다 메리 크리스마스 !
그랬더니
답신 전보 오기를
크리스마스빵 잘못 알고 먹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ㅡ
나도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