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수묵명상
옥야沃野
2010. 6. 24. 10:44
화두(話頭)는 사물에 대한 끝없는 물음을
풀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답이 없다
화두는 답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고 끝없는
자문 자답(自問自答)속에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불가에서는 참선(參禪)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인도에서 들어온 말로 명상(暝想)이라고 한다
참선과 명상은 같은 것은 아니라 해도
그 뿌리는 하나일 것이다
수묵의 세계에서는 화두도 있고 명상도 있다
끝없는 물음으로 나는 그리고 또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