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작가라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각오로 글을 써야 한다. 이제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당신 영혼에 맡겨진 순간순간을 잘 활용하라. 영감(靈感)의 잔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셔 비우도록 하라. 영감의 잔을 비우는 일에서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 하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하게 될 것이다. 봄은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소로의 속삭임》중에서 -
* '주어진 시간'이 짧은 것은 작가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봄이 그렇듯 우리의 삶 또한 영원히 계속되지 않습니다. 사랑할 시간, 감사할 시간은 더욱 빨리 지나갑니다. 영감의 잔, 사랑의 잔에 담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마셔 비워야 후회가 없습니다.